오블완21 6_241112 아가씨와 통화를 했다. "별일 없지?"라는 예전과 똑같은 질문에 "응, 별일 없어."라고 답했다. 문득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다. 별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느낌~ 별일없는 것이 좋은 줄 알았다. 이젠 별일을 좀 만들어봐야겠다. 모델도 되어보고 사업도 하고 실패도 하고 배우기도 하고~ 2024. 11. 12. 5_241111 나와 대화를 하고 싶다.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삶, 성공, 행복, 실패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눠보자. 영혼 : 삶은 무엇이야? 육신 : 자신이 이끌며 살아가는 것 영혼 : 너는 지금 이끌며 살고 있니? 육신 : 아니. 목줄잡혀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지. 그래서 너무 힘들어.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니네. 2024. 11. 11. 4_241110 일주일전에 걸린 감기가 계속된다. 불편한 것은 코와 목이다. 코는 막혀있고 코가 막혀있으니 목도 아프다.불편함에 짜증이 나기도 한다. 약을 안 먹고 내 몸의 힘을 믿고 있다. 코를 풀고 싶지만 코가 막혀 코를 풀 수가 없다. 막혀있다. 하지만 간혹 뚫어줄 때가 있다. 콧물이 줄줄줄 나오는 때가 있다. 그것또한 불편하다. 문득 '코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주어졌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 때가 정말 감사하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코를 푼다. 내 몸 속의 콧물에게서 배운다. '준비를 하고 기다리면 기회를 준다.' 코를 풀어서 정말 좋다.(감정) 그리고 감사하다.(감사) 삶은 좋다는 감정과 감사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다. 사소하게 떠오르는 생각들과 좋다는 감정, 그리고 감사를 할 수 있게.. 2024. 11. 10. 3_241109 자신과의 대화를 해본다.영혼: 너는 아직도 해야 할 일에 얽매이는 삶을 살고 있구나. 현재의 삶에 만족한다면 그냥 살아도 괜찮아.하지만 너는 현재의 삶을 지긋지긋하게 생각하잖아. 왜 움직이지 않는 거야?육신: 이유는 단 하나야. '두려움'이야. 아직도 두려운가봐.영혼: 도대체 뭐가 두렵니?육신: 현재의 삶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될까봐 두려워. 2024. 11. 9. 2_241108 지구는 자전하며 태양주위를 돈다. 태양계도 돈다. 모든 것을 포함한 은하계도 돈다. 너는 돌고 돌고 도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한 순간도 멈춰있지 않고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너는 눈으로 보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보고 있는 눈을 가진 나도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 너는 자주 생각을 한다. 눈사이의 커다란 눈을 느끼기 시작했다. 육신에게 명령을 내리는 눈, 육신을 바라보는 눈이 있다. 시선이 높아져 너를 바라보게 되었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헷갈린다.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이런 생각은 누가 하는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2024. 11. 8. 이전 1 2 3 4 5 다음